[경남/산청] 지리산을 끼고 있는 포근한 산청 여행

Posted by Rattle (구)Rattle
2016.08.25 12:14 여행/경남

[경남/산청] 지리산을 끼고 있는 포근한 산청 여행

 

 

 

피가 섞여야 꼭 가족인가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였다_ 제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마음이 잘 맞는 친구이죠. 친구의 부모님도 제 부모님처럼 느껴졌었고, 이제는 진짜 부모님이 되었어요. (물론 저희 아버지와 가족도 정말 아끼고 소중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친구의 동생도 제 동생처럼 아끼고 또한 마음이 잘 맞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토끼도 빠질 수 없죠^^ 아직 법적으로 미완성되고, 미숙한 관계라도 요즘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같이 성장하는 인생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산청에 간 목적도 친구집이라서 부모님이 직접 장만해서 만들어주신 오리백숙과 어머님의 취미이자 특기이신 커피맛이 그리워서 최종 피서지로 선택했었습니다. 타인으로 하여금 특별한 무언가는 없지만, 제겐 바꿀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결국 행복을 쫒아 이렇게 될 운명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과 영원할 거라는 단정을 지을 수 없지만, 피가 섞여야 꼭 가족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가요. 피는 물보다 진하지만, 마음은 피보다 깊은 것 같습니다!!

 

 

 

 

애틋하고 풋풋한 젊은시절의 추억을 회상을 목적으로

사진을 담으려고 애쓰다_ 요즘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라도 사진을 찍으려고 해요. 그때는 이랬지 하면서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서요^^ 그 당시엔 사진찍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지만, 사진을 편집하고 포스팅 할 때면 소소한 재미와 행복이 뭍어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친구 동생과 사진촬영과 포토샵을 연습하면서 기술을 쌓으려고 합니다! 

 

 

 

 

계곡은 국민의 것이다

씁쓸한 현실_ 위 사진 왼쪽은 천막이 쳐져 있죠? 그 위 전후로 개인 펜션이 있습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한 땅이죠. 그렇게 천막을 치고 토목을 공사하려면 그 비용이 꾀나 들었을 것 같아요. 펜션 손님들을 위해서 이쁘게 다져놔야겠죠? 그렇게 가꿔놓은 펜션을 통해서 계곡으로 내려오려고 하자 펜션주인께서 '여기는 우리땅이니 다른 곳으로 내려가세요'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당연히 사진 기준 오른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험악하고 벌초도 되어있지 않았죠. 펜션주인은 자신의 손님들을 위해 계곡에서 놀지말라는 뜻 같았아요... 그래서 조금 씁쓸했고, 친구와 저는 풀을 헤치고 토끼와 친구 여자친구가 잘 올 수있게 길을 텄었어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영리목적으로 인한 인간적인 씁쓸한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셀카 찍는 토끼보고 있으면 귀여워 죽습니다 ㅋㅋㅋㅋ

 

 

 

 

 

위에서 내려다 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항상 자식을 향한 걱정이고,

그들의 자식은 아래에서 부모님을 향해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눈빛을 보내고...

 

 

 

산청에서 유명한 약수터라내요.

차로 꾀 올라갔던 것으로 기억해요.

약수물을 한번씩 먹으니까

물맛 좋고 기분 좋고!!

이렇게 하나가 되어가니 제 마음 뿌듯하고^^

남자로써 나이가 먹어가니까 점점 어깨의 무게가 더해져요.

그래도 이렇게 가족들이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면 저는 대만족입니다^^

 

 

 

약수터로 올라가는 길의 산 정상입니다.

사진찍는데 왜이렇게 단합이 안될까요 ㅋㅋ

아버지는 26살 개구쟁이인 저에게 꿀밤을 놓기도 한답니다.

제가 아저씨가 되어가도 부모님 눈에는 애 인 것이죠 ㅋㅋ

 

 

 

 

 

 아직 저는 해외에 가본 적이 없어요. 토끼랑 해외에 가고 싶은 것이 요즘 소망입니다. 말만 토끼에게 '여행가게 해줄께' 라고 하고 지금껏 완벽한 여행을 하게 해준 적이 없어요. 항상 뒷전으로만 느낄까봐 마음이 아플 때도 있어요. 그래도 토끼와 거북이 블로그를 통해 자그만한 추억거리를 올릴 수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부족하지만 항상 믿고 따라와주는 토끼에게 너무 고마워요. 블로그를 통해 국내 각지 여행을 하며 올리면서 토끼와 하루 빨리 해외 여행을 포스팅할 계획을 짜보도록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친구 가족과 더 단단하게 내실화되어 마음이 포근하네요. 그렇다한 먹을거리와 풍경, 특산물들을 사진에 못담아 죄송합니다ㅜㅠ. 여러분들도 제 블로그를 통해서 항상 행복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아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 자신과 가까이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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